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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1

아침 더보기
[서울, 2011] 발 발, 더보기
[서울, 2011] 무제 흔적, 2011.08.15 홀로 출사. 창경궁. 건진게 없는 날 이라고 할까. 그래도 흔적을 이렇게 남겨본다. 때론 이렇게 소득없어 보이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소득이 없었다고 해서 무의미하지는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런지. 소득도 없었고 그닥 즐겁지도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게 지루하거나, 후회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오늘 하루였을 뿐이다. 해가 어설프게 비치고, 발은 조금 아프고, 사진은 뭔가 좀 잘 안되고, 뭔가 좀 안맞는 느낌의 하루. 그런 하루가 싫지만은 않다. 단지 오늘은 그런 날이었을 뿐인 것이다. 더보기
[서울, 2011] 서울, 사람이 사는 곳 서울, 2011 아이폰. 이번주~담주 월욜에 걸쳐서..사진을 찍어볼려고 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광화문, 대학로, 창경궁을 일단 후보로 해두고.. 에휴.. 혼자 놀기 특집이다. 에휴.. 혼자 놀아야지... 서울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생각이 안난다. 나름 그래도 많이 돌아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구체적이지 않은 것은 아는 게 아니다. 에휴ㅜ.... 구체적으로 아는게, 하는게 없는데........ 더보기
[서울, 2011] 무엇을 보았는지. 서울, 2011, 무엇을 보았는지. 한 일 이주일 전부터 사진을 찍어볼려고 생각하는데 오늘 첫 시도를 하게 되었다. '서울'이란 주제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아직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몇 컷. 8시 약속시간... 아무도 안나온 시간.... 3시간 가량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삼청동을 돌아다니면서 .... 더워서 땀흘리면서 죽는 줄 알았다.... 서울이 가지는 이미지... 사람들에게 서울이 가지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몇 번 더 시도해볼 예정이다. 이번달엔... 더워서 취소의 가능성도 있지만... 담주에 한번쯤은 혼자서 나가볼까 한다. 어차피 여럿이 나가도 파토나거나 안찍거나 하니.. 에휴,... 혼자 살 팔자인지.. 이래도 저래도 혼자놀게 되는군. 혼자놀기 스페셜...사진, 등산... 여.. 더보기
이건 덤으로. 꽃이 예쁘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건 꽃의 예쁨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사진이 예쁘다고 볼 수 있다면 그건 예쁜 마음을 가진 눈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때론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단지 예쁘다고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아, 삶의 허접함이여, 허무와 공허함에 물밀듯이 찾아오는 이런 시간, 부족한 내 모습에 맥주한잔 하고 싶은 맘이 ^^;;(술 먹고 싶은 핑계..... 밖에 빗방울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요럴 때는 벽과 방바닥과 대화도 좀 하고, .... 부끄러운 라천도 좀 들어주고... 더보기
기쁨. 길 위에서의 만남,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작지만 예쁜 꽃. 길은 잃을수록 또 다른 인연을 낳아준다. 그 인연속에 마주하게 되는 기쁨. 어쩜 나에게 첨부터 길은 존재하지 않았는지도. 존재하지 않는 길을 찾으려 하니 힘에 부치는 거는 아닐런지. 나의 길은 내가 살아가는것 그것이 나의 길일텐데. 충분히 가벼워진다면 길 위에서 더 많은 무언가를 만날 수 있을 것. 길 위에서 만나는 인연을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더보기
한송이의 꽃... 때 지난 조그만 꽃 한송이. 어찌하여 이 때가 되어 피었는지. 그저 반가운 마음이지만,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다. 세월, 이문세 황혼이 내려앉은 저녁녘에 나의 지친 오늘은 또 한 잔에 맘을 달래고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밟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가 시간은 흘러 흘러서 나의 추억도 잊은 채 지나가고 어릴 적 소녀 웃음소리는 기억의 저편에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누굴 위해서 웃는지? 그렇게 세월에 참 많이도 변해가네 나의 꿈은 모두 어데로 갔나 초인종 너머로 들려오는 환한 웃음소리에 모든 시름 잊혀져 가고 날 위해 차려놓은 맛있는 밥 이게 바로 행복이로구나 시간은 흘러 흘러서 나의 추억도 잊은 채 지나가도 내앞에 있는 나의 여인이 날 웃게 하는데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