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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가을이니까 2012. 10. 19 북한산 그댄 먼곳만 보네요. 더보기
2012, 단풍 2012.10.19, 북한산 당분간 시간내서 좀 다녀야겠다. 난 한가하니까.이렇게 예쁜데 좀 더 보고 살아야지. 더보기
가을이니까 2012.10.19 북한산 엿보기 i love you 향기로운 바람에 난 눈을 감았어널 떠올리면서난 너와 함께 걸었던 그 나무 사잇길그 향기같아서아득히 멀리 그대의 약속이 다시 시작될 것 같아내겐 아직 낯설기만한 하는지혼자 걸어가는 반쪽의 거리i love you행복했던 기억이 날 다시 일으켜줘i love you넌 정말 괜찮은이 나 없이 항상 너는 말했지 내 곁에 있으면 나른하다고네 어깨에 기대어 은은한 멜로디난 조용히 음..아득히 멀리 그대의 목소리 내게 속삭일 것 같아너 없이는 의미없는 기쁨들채워지지 않는 반쪽의 내일i love you행복했던 기억이 날 다시 일으켜줘i love you넌 정말 괜찮은지 나 없이 다시 산책을 시작해쉬운 일은 아니지만다시 살아가려 해 너 없이그렇게 i love youi lo.. 더보기
미련일까나 잡담. 설국에 가보고 싶었던 아쉬움이 남아 있어서 일까나. 산행중에 마구 오는 눈이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기도 하였으나 단지 배가 고파서 내달렸을 뿐. 2012.03.23 북한산 (사모바위 방향에서)청수동암문 올라가는 초입길 타이밍 못맞추는 거는 정말 대박이다. 눈 오는 걸 꽤 기다리고 있었던지라 눈이 오는 정말 좋은 찬스였는데... 늘 사가는 김밥을 모처럼 안샀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또 얼마나 기다려야 이런 기회를 만날 수가 있을지. 참으로 대단한 타이밍이다. 어긋나게 만드는 건 최고다. 아, 그러고 보니 올해 몇가지 시작할려고 했던 것들이 눈이 오질 않아서 시작못한 것들이 있었는데, 시작하라는 뜻일까 하는 생각도 드는 군. 어찌될런지 시간의 흐름이 지나고 나면 무엇이 남아 있.. 더보기
산책 산책, 2012.03.09 더보기
북한산, 0916 북한산, 0916 해질무렵 산에 올라서 걷는 시간. 최근 산에 오르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으면서 내려오게 되는 시간도 좀 늦어지고 있다. 우이동을 향해 내려올 때 쯤이면 밤이 되고 있다. 익숙한 길이건만 밤이 되니 겁도 난다. 이제 충분히 익숙한 길이건만, 열번도 넘게 스무번도 넘게 다녔을법한 길인데도 불구하고 어둡기 때문에, 당장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 하게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 조금전까지의 나의 호흡이 무너져버리고,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나뭇잎 구르는 소리, 개구리 지나가는 소리, 새가 나뭇가지에서 움직이는 소리등 낮이었으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소리들이 밤이 되니 정말 크게 다가온다. 한심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이제 한번 두번 세번 익숙해지니 처음만큼의 두려움은 없다. (또한 .. 더보기
북한산 등산 2011.09.09 북한산 등산. 무거운 카메라 삼각대 그리고 내몸. 너무 허접한 삼각대질을 하였는데.. 위 사진엔 없다. 요즘은 등산을 오후에 가는 경향이 있는데.. 오후 늦은 시간에 가는 것도 괜찮은 듯 하다. 비오는 오후 늦은시간의 등산은 평소보다 공기가 맑기도 하지만, 웬지모를 차분한 공기가 내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오늘은 최대한 천천히 걷고자 하였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비가 와서 일까. 아니면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일까. 지나가는, 마주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그런 길을 천천히 걸을 수 있었다. 그러나, 걸으면서 하는 생각만큼은 온갖 잡다하여 너무 산만하여 웬지 모르게 모순적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그 동안 연락하지 않고 지내온 사람들에게 문자라도 보낼까. 하는 생각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