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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재미있는 전주 이야기

한권을 무려 이틀만에 다 읽었다.

은근히 후기 적는게 빡세다.

간단히 보면 전주를 소개한 책정도.
전주에 대한 관심이 꽤 많았었는데.. 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소개해놓은 책이다.
다만 문학적으로 뛰어난 글쓰기는 아닌 것 같다.(꼬장은 역시 대단하다.)
강준만의 새로운 시도..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에 이어 2번째 인듯 싶고,

사실 소개해놓은 부분만 보면 굉장히 소개를 잘 해놓은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좀 아쉬움이 남는다. 후반부에 가서는 지루해진다는...솔직히 웬지 후반부에서는 대학생들이 쓴 레포트를 읽는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전주를 가장 잘 소개해놓은 책. 
언젠가 친구가 그런 얘기를 했다. 전주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에 대한 정답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도시 하나를 이곳저곳 다양하게 잘 다뤄놓았다.
호남제일문에서 언제부터 전주로 바뀌어있는 북쪽의 문, 물론 지금도 둘다 있지만. 예전에는 고속도로에서 나가면 호남 제일문이었다. 톨케이트에 전주라는 예쁜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그 내역도 알 수 있었고, 아마 그런곳은 정말 드문 거 같다. 수없이 고속도로를 다녀봤지만 톨케이트에 지방색이 나는 경우나 특이한 경우가 정말 없으니, 
비빔밥, 콩나물 국밥, 전동성당, 한지, 영화제등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기술이 되어 있어서 좋다. 친구한테 선물로 던져줘야겠다. 이 책.
겜방에 쳐박혀서 빛볼일도 없는 인간한테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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