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인가. 산지 꽤 되었지만.. 읽었다. 천천히.
김용택 시인이 쓴 사람이라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 읽다가 가끔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지 생각하게 된다.
확실히 글을 쓰는 수준이 틀리다. 언어구사력부터, 문장력, 묘사력등등 글의 내공에 심히 부러움을 느낀다. 나는 글쟁이가 아니니 뭐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부러운 건 부러운거다.
언젠가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시집을 선물받았다. 웬만하면 책 읽어버리지 않는데.. 어느 순간 그 책이 없어졌다. 쩝.. 2-3번쯤 읽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집을 좋아할만한 지적수준이 못되는 관계로 많이 읽지는 못하는데..
당시 시집을 읽었을 때는 뭔가 편안하게 읽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약 시집을 사게 된다면 이 사람 시집을 사야겠다 싶었는데.. 그 사람이 김용택 시인이다.
보통 전라도에서 사는 사람의 글을 보기 힘든데.. 꾸준히 섬진강 주변에 살면서 작가활동을 하는 거 역시도 나름 감동했을지도..
자기 전 틈틈히 읽은 탓에, 기억력 부족인 탓에.. 많은 내용들이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다시 읽을 까 했는데..안 읽은 것들이 많아서 나중에로 미뤄둘려고 했는데.. 나중에도 안 읽을듯..
마음 편한하게 내가 살아온 시간들안에서 내곁에 있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역시 어렵다... 막상 쓸려니.
시인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과 관계를 맺은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쓴 이야기이다. 때로는 어머님,친척, 때로는 교사로서 가르친 아이들, 때로는 어렸을 때 동네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 등등..
개인적으로는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었다.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선생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그들에게 쓰는 편지등..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것 같고, 글 하나하나에 즐거움이 묻어 있는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나한테도 느껴진다랄까.
이렇듯 시인 주변의 사람에 대해서 풀어나간 책이다.
그렇듯 내 주변의 사람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살았을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을 대한 나의 태도에 아쉬움이 많기도 하고, 무척이나 즐거워하면서 놀았던 친구들이 이제는 어디서 무얼하나 싶기도 하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었건만 인연을 인연으로 느끼지 못한 불찰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미련으로 남기도 한다.
아 책 내용중에서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라고 말하신 시인의 어머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많이 배우고 머릿속에 수많은 지식을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이지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이 말 한마디만 사회가 지킬 수 있다면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자기전에 예전 생각을 떠올리면서 잠이 들것 같다.
이제 일어났으니 잘려면 멀었지만.
김용택 시인이 쓴 사람이라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 읽다가 가끔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지 생각하게 된다.
확실히 글을 쓰는 수준이 틀리다. 언어구사력부터, 문장력, 묘사력등등 글의 내공에 심히 부러움을 느낀다. 나는 글쟁이가 아니니 뭐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부러운 건 부러운거다.
언젠가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시집을 선물받았다. 웬만하면 책 읽어버리지 않는데.. 어느 순간 그 책이 없어졌다. 쩝.. 2-3번쯤 읽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집을 좋아할만한 지적수준이 못되는 관계로 많이 읽지는 못하는데..
당시 시집을 읽었을 때는 뭔가 편안하게 읽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약 시집을 사게 된다면 이 사람 시집을 사야겠다 싶었는데.. 그 사람이 김용택 시인이다.
보통 전라도에서 사는 사람의 글을 보기 힘든데.. 꾸준히 섬진강 주변에 살면서 작가활동을 하는 거 역시도 나름 감동했을지도..
자기 전 틈틈히 읽은 탓에, 기억력 부족인 탓에.. 많은 내용들이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다시 읽을 까 했는데..안 읽은 것들이 많아서 나중에로 미뤄둘려고 했는데.. 나중에도 안 읽을듯..
마음 편한하게 내가 살아온 시간들안에서 내곁에 있었던 사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역시 어렵다... 막상 쓸려니.
시인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과 관계를 맺은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쓴 이야기이다. 때로는 어머님,친척, 때로는 교사로서 가르친 아이들, 때로는 어렸을 때 동네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 등등..
개인적으로는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했었던 부분이 가장 좋았었다.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선생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그들에게 쓰는 편지등..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것 같고, 글 하나하나에 즐거움이 묻어 있는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나한테도 느껴진다랄까.
이렇듯 시인 주변의 사람에 대해서 풀어나간 책이다.
그렇듯 내 주변의 사람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살았을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을 대한 나의 태도에 아쉬움이 많기도 하고, 무척이나 즐거워하면서 놀았던 친구들이 이제는 어디서 무얼하나 싶기도 하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었건만 인연을 인연으로 느끼지 못한 불찰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미련으로 남기도 한다.
아 책 내용중에서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라고 말하신 시인의 어머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많이 배우고 머릿속에 수많은 지식을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정말이지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 이 말 한마디만 사회가 지킬 수 있다면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자기전에 예전 생각을 떠올리면서 잠이 들것 같다.
이제 일어났으니 잘려면 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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