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지난 조그만 꽃 한송이.
어찌하여 이 때가 되어 피었는지. 그저 반가운 마음이지만,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다.
세월, 이문세
황혼이 내려앉은 저녁녘에
나의 지친 오늘은 또 한 잔에 맘을 달래고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밟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가
시간은 흘러 흘러서 나의 추억도 잊은 채 지나가고
어릴 적 소녀 웃음소리는 기억의 저편에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누굴 위해서 웃는지?
그렇게 세월에 참 많이도 변해가네
나의 꿈은 모두 어데로 갔나
초인종 너머로 들려오는
환한 웃음소리에 모든 시름 잊혀져 가고
날 위해 차려놓은 맛있는 밥 이게 바로 행복이로구나
시간은 흘러 흘러서 나의 추억도 잊은 채 지나가도
내앞에 있는 나의 여인이 날 웃게 하는데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나를 새롭게 만드네
그렇게 세월에 참 많이도 변해갔네
나의 꿈은 모두 여기 있는데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나를 새롭게 하네
그렇게 세월에 참 많은걸 잊어갔네
나의 꿈은 바로 여기 있는데
'사진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건 덤으로. (0) | 2011.08.07 |
---|---|
기쁨. (0) | 2011.08.07 |
지하철에서 가끔 만나는 분 (0) | 2011.08.07 |
창덕궁, 후원, secret garden (0) | 2011.07.15 |
연꽃, 2011. 雨 + 출사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