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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1

2011, 잡담. 2011. 12. 23 모처럼만의 등산. 한 2~3주간 무너져있던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등산을. 어느 지점부터 무너져버렸는지를 잘 모르겠다. 여러대의 쨉을 계속 맞아왔던 듯한. 방심이 화를 부른 꼴인듯 하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이번 한해 못한 것도 많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나름 정리가 되어가는 듯 하다. 늘 같은 길이지만 조금씩은 늘 다른 느낌이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감사하지만, 또한 올한해 주변에서 무언가 함께 해준 사람들에게도 정말 감사한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한 삶이지만 그래도 올 한해 운이 좋았던 한해였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만나는 많은 인연들, 그 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삶이 곧 공부고 공부가 곧 삶이다. 길 위에서 만나는 그 인연 자체.. 더보기
[서울, 2011] 눈이 온다고 해서 들고나간 카메라. 해뜨고 포근하고.. 아 이런. 커피한잔 마시고... 나서 늘 사람이 많은 곳이라 사람이 적을 때 한번 셔터를 눌러보다. 2011.12.11 더보기
[서울, 2011] 출근길 출근길에.. 이날 대략 한시간이 안되는 시간에 걸쳐 출근을 했더니...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왔다. 지하철을 타기 전에는 해가 예쁘게 날 줄 알았더니. 대략 비슷한 시간에 출근을 하다 보니 생기는 일들이 있다. 작년쯤에는 어떤 분과 종종 마주보며 앉게 되는 일도 있었고... 어느날 부터 안보이니 출근길이 허전하게 느껴졌다. 올해는 다행이도? 그런 분들이 없는데. 그래도 비슷한 시간에 다니다 보니 몇몇 분들이 낯이 익어진다. 아마 나도 비슷하게 기억될까. 천천히 천천히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지고, 매일 맑던게 몇일간 흐려지는 이런 날씨가 지하철을 타기 전 잠깐 역사안으로 비춰지는 것이 계속 무언가 변하고 있었구나 느껴지게 한다. 매일 바쁜 표정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때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더보기
[서울, 2011] 가을 도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2011. 11. 27 창경궁 가을이 지나고 나 후에야 가을이 거기 있었음을 알게 되는 것처럼, 지금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시간과 공간이 좋았음을 알게 되겠지. 그렇지만 이 시간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렌즈 사용법부터 삶을 살아가는 것까지. 부족하고 서투르기에 많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뭐. 살면서 늘지 않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청소하는 게 늘지 않는 것처럼 삶을 살아가는 내모습은 여전히 서투르기만 하다. 괜찮아 잠깐 내 얘기 들어줄래 미안 나 지금 얘기해야 해 알아 너 짜증나는 거 그러지마 알잖아 넌 날 잘 알잖아 이런 거 싫어 사실 많이 불안해 시시하잖아 이렇게 끝내진 마 별거 아니라 말해주면 좋겠어 난 괜찮아 별거 아니야 사실 나는 잘 모르겠어 너의 진짜 맘이 어떤지 .. 더보기
[서울, 2011] 무제 2011. 11. 27 창경궁 더보기
[서울, 2011] 무제 2011. 11. 27 창경궁 스스로 정했던 숙제.. 결과물이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숙제의 측면에서는 나름 만족한다랄까. 이제 창경궁이 익숙해진다. 적당한 때 몇번 더 가볼 수 있을 것 같다. 한번에는 익숙해지지 않아서 여러번 가야만 뭔가 좀 느낌이 있다랄까. 아무때나 생각없이 갈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알 게 된 것 같다. 더보기
출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며. 더보기
One Fine day 이야기 도중 2011.11.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