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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8만원 세대

올 들어 세번째로 읽은 책.

뭐 두말 할 필요없이 좋은 책인데..
다소 경제학 용어가 나와 이해하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경제학엔 문외한이라 그런지
기억은 잘 나질 않는다. 

이 시대에 대한 문제인식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굉장히 정확한 책 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대의 20대와 청소년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관점을 적확(맞나)하게 표현한 책.

현재의 대학생내지 갓 졸업한 애들(?)에게 불만이 많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는... 그러고 보니 나도 그 범주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어차피 토토리 키재기였을 뿐인데.. 이젠 그 애들을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좀 더 바뀌었다. 시대를 잘못 타고 났을 뿐이라는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사실 현재를 이해하는 여러가지 단서를 제공해준 책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한다. 현 시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자세히 그리고 우울한 미래지만 그래도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시점을 제공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짱돌을 들라 했지만 그것마저도 귀찮니즘 속에 묻혀져 간다. 
쩝.. 하루살이도 버겁다. 

한 두달쯤 지나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다짐 한 책


when 2008.04.2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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