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6. 남자 vs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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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도중 감기에 걸려서 끙끙 앓고 났더니... 흐름이 끊겼다.
앞 부분은 꽤 재미있게 뒷 부분에 가서는 조금 지루했던... (아..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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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발췌.

어떤 사람에 대한 사실(fact)와 어떤 사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recognition)


동조(conformity)란 외부의 압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적또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영향을 받아 행동상의 변화를 나타내는 현상

각인 imprinting
알에서 깨어난 새끼오리는 자기가 맨 먼저 마주한 대상을 머리와 가슴에 또렷하게 기억하게 되는데, 이러한 행위가 바로 각인이다.

한 점의 오류도 없는 사상이나 단 한 톨의 진실도 담지 않은 사상은 없다. 사상의 자유가 필요한 건 바로 그 때문이다. 새로운 사상 치고 처음에 '불온'하지 않았던 것은 없다. 세상을 보는 눈 가운데 어느 것이 옮은지는 상이한 여러 사상 사이의 대립과 경쟁을 거쳐야 알 수 있다. 어떤사상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를 선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유시민)

늘 생각만 있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것. 정신적 변비현상

정신분석학자 칼 융에 의하면 '콤플렉스'란 우리로 하여금 당황하게 하거나 화를 내게 하거나 또는 목을 매게 하는 마음속의 어떤 것'이다. 심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린 흔히 '아픈 곳을 찔렸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데 콤플렉스란 바로 그 아픈 곳에 자리하고 있는 무의식의 덩어리다. 오늘날에는 콤플렉스란 말이 열등감과 같은 뜻으로 일상용어처럼 쓰이고 있다.  


이것만 기억할 수 있어도 충분이 고마운 책이 될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렇게 재미있거나 하는 내용일 수 없지만, 참으로 쉽게 쉽게 씌여진 듯 해서이다. ....  일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