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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친구

뚱땡이 아저씨네 가져온 책중에 젤 가벼운 책 한권
처세 혹은 자기 계발서의 정의
다 아는 내용으로 약 한시간에서 2시간가량이면 읽을 수 있는 15000원 안팎의 책.

나쁘진 않았고 뻔한 내용이기에..

커피는 좋아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안좋은지라 참고 있는중.
맛있는 커피를 먹는다는게 넘 부러웠다.


알지만 하지 못하기 한다.
알지만 할 수 없기도 하고.

망설임 혹은 아쉬움만 남는 뭐 그런 삶.

밖에 눈이 와서 생각한다. 
내일 아침에도 눈이 올까.

ps. 책이 안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자기 계발서 혹은 처세에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것 뿐이다. 나름 내용자체는 괜찮은 내용이다.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 줄수는 있을 거 같은데.
친구가 되면 엉덩이를 한번 쯤은 걷어차고 싶을 거 같은데.
그러기가 귀찮은 걸까. 야밤에 이 정도 생각인데 낼 아침이면 무슨 생각을 할런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도 아니고 말이지. 하긴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 쉽겠지.
한번쯤은 미친척 해볼 수도 있는 거니까.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뭔가 이상하지만 내가 나서는 건 정말 정말 정말 귀찮은 일인데다가
나서게 될 계기도 없고, 요즘엔 컨디션은 좀 회복했지만 자신감은 아직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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