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2011] 출근길 출근길에.. 이날 대략 한시간이 안되는 시간에 걸쳐 출근을 했더니...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왔다. 지하철을 타기 전에는 해가 예쁘게 날 줄 알았더니. 대략 비슷한 시간에 출근을 하다 보니 생기는 일들이 있다. 작년쯤에는 어떤 분과 종종 마주보며 앉게 되는 일도 있었고... 어느날 부터 안보이니 출근길이 허전하게 느껴졌다. 올해는 다행이도? 그런 분들이 없는데. 그래도 비슷한 시간에 다니다 보니 몇몇 분들이 낯이 익어진다. 아마 나도 비슷하게 기억될까. 천천히 천천히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지고, 매일 맑던게 몇일간 흐려지는 이런 날씨가 지하철을 타기 전 잠깐 역사안으로 비춰지는 것이 계속 무언가 변하고 있었구나 느껴지게 한다. 매일 바쁜 표정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때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