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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 배신

좋은 책이라는 거에는 변함이 없이 올해 강좌의 내용을 묶어서 책으로 나왔고,
산지는 좀 됐지만 통 읽지를 않다가 요즘에 천천히 읽은 책.

사실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 결론은 뭐..
"내 삶에서 천천히 하나씩, 나는 나대로" 랄까.

읽는다고 해서 내가 적극적으로 나설 내용도 아니고, 이야기에 공감만 할 뿐인데..
그다지 새롭지도 않는 내용이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권해주고 싶은데..
권해주면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는.

진중권씨도 이번 책에서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줬고, FTA 는 엮시 싫다는 것등의 생각.
그리고 기억에 남는 조금 특이한 것은 정혜신 선생님?(호칭을 뭐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의 basic trust 인데.. 나에 대해서도 이걸로 어느 정도 분석이 가능한 거 같고. 최근 몇년간 생각해오는 사람에 대해서도 basic trust 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해서 그런지 책을 띄엄띄엄 다 읽은 지금에서도 기억에 남는다.

--잡담--
요즘 하는 생각중 하나는.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온몸으로 오감 육감을 동원에서 본질을 볼 수 있을 때
책을 많이 읽는 것 못지 않게 대상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보는 것, 알게 된 다는 것 그리고 그걸 넘어선 무엇을 본 다는 것, 알게 된 다는 것의 의미랄까.
눈에 보이는 것, 내가 아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그 본질적인 무엇이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삶에 대한 겸손이 필요한 때이다. 오만해지지 않는 자신이 필요하다랄까.

역시 어렵다 글로 표현하는 것. 표현력의 부재. 대상의 부재.


when. 2009.07.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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