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2012

조금씩 천천히


2012.06.09 기다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하나 둘 셋


몇번을 펼쳐보았지 내 일기장 속에 수많은 너의 얘기들

참 사소한 작은 몸짓 하나에 의미를 둬

이상한 일야 이렇게 된 내가

한참을 바라보았지 옆자리에 앉은 너를

머뭇거린 첫 인사에

하얀 손을 내밀어 주며 밝게 웃던 니 모습이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네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간 그만큼

조금씩 이끌려 너에게


신기해 너라는 이름

아직 낮선 니가 마음 속 한켠에 남아

어색한 니 장난스러움이 난 왜 이리 재밌는지

널 보면 웃게 돼 이상하게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아직은 너를 알 순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너와 난 서로 다르겠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간 그만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가끔은 길게 한숨을 쉬고

(아픔이 아물지 않은 표정)

지친 널 감싸안을 내가 되었으면


아직은 너를 알 수는 없지만

너와 난 서로 많이 다르지만

(너와 난 서로 다르겠지만)

시간이 나를 스쳐간 그만큼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어느날 문득 너에게 난)

한없이 이끌려 너에게


-- 노 리플라이, 타루

,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bgm 중에서

, 무한도전이 보고 싶은 1인.



'사진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관  (0) 2012.06.18
무제  (0) 2012.06.18
여름  (0) 2012.06.09
서울, 여름  (0) 2012.06.09
흔한 꽃  (0) 201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