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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2

흔한 풍경사진



산책, 2012.04.20

조금 먼.


남쪽의 산(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은 삶의 영역을 둘러싸고 편안하게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위압감을 준다기 보다는 삶의 공간들을 안아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곳은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능선길에 멍하니 앉아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살랑살랑, 조원선


오늘은 하루종일

어딘가에서 살랑사랑

불어오는 바람인지

설레이는 마음 웬일인지


하늘을 보다 기분이 이상해

나도 모르는 새 한참을 웃고 있나봐

언제부터 들리는 노래소리

마음은 저 멀리 나즈막히 보사노바


오늘은 아무것도 

어제와 다를 게 없는데

가만히 눈감으면 어딘가에서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 머리카락 날려와

나도 모르는 새 한참을 웃고 있나 봐

언제라도 내 마음 불러주네

마음은 저 멀리 나즈막히 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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