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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08

2008, 가을, 바다

10월 27일

카메라를 구입한 이유중 하나의 사진
이런 사진 때문에 카메라를 구입한거기도 한데..

일년에 한두번쯤은 가는 곳인데..
사람이 꽤 많았네.. 늘 사람없어서 조용히 한두시간 산책하는 곳인데...

사람이 너무 많고 물이 사리 때라서 많이 들어와 있었고.. 
막 빠지는 시간이었고 다음날 결혼식 때문에 정장입고 간 여러이유 탓에
산책은 못하고 멍하니 해지는 것만 40분가량 지켜만봤다는...

나야 혼자 갔지만... 남자 둘이 온 넘들은 ?

사진에.. 구름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네....
이 무렵에 최고의 일몰을 보여주는데..이정도로 끝나지 않는 일몰인데..

무엇보다 해가 선명하게 보인 것.. 해지면서 나타나는 특유의 색...다 맘에 든다.

....
가서 첨에 사람도 꽤 많고... 쌍쌍에다가.. 머.. 그러저러한 이유로 어색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편안해지는 게... 역시 고향이라는 생각이든다.
앞으로도 일년에 한두번쯤은 사람들 피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하는데...
뭐 이정도 사람들 쯤이야 있어주는 것도 좋겠지.

2011.09.07
바다는 역시 사람이 적을 때 가서 차분히 걷는 것는 맛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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