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여름날

biju 2011. 8. 2. 21:37


여름날..이란 노래들 들으면.. 비오는 날이 생각난다. 아마 영상때문일 거 같은데..
단, 이 사진도... 지구도 공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엔 어울리지 않을까.

언젠가 여름날이란 주제로 어울리는 사진을 한번 찍게 되어서.. 사진 카테고리에 올리는 날이 오면 좋겠다.

여름날
바람 결에 실려 들려오던
무심히 중얼대던 너의 음성
"지구는 공기 때문인지 유통기한이 있대
우리 얘기도 그래서 끝이 있나봐"

혹시, 어쩌면, 아마도, 설마..
매일 매일 난 이런 생각에 빠져
내일이 오면 괜찮아지겠지 잠에서 깨면
잊지 말아줘 어제의 서툰 우리를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 걸까
문득 얼만큼 걸어왔는지 돌아보니 그곳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란 미소에 너의 얼굴 손 흔들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달려오고 있어)

그토록 내가 좋아했던 
상냥한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서
"안녕 잘 지냈니" 인사하며
여전히 나를 지켜 주고 있어

너의 꿈은 아직도 어른이 되는 걸까
문득 얼만큼 걸어왔는지 돌아보니 그곳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란 미소에 너의 얼굴 손 흔들며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달려오고 있어)

그토록 내가 좋아했던 
상냥한 너의 목소리 내 귓가에서
"안녕 잘 지냈니" 인사하며
여전히 나를 지켜 주고 있어

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내 마음 도착했는지 네가 숨쉬는
네가 꿈꾸는 내일 그 안에 
(나도 살아 숨 쉬는지)

어느새 계절은 이렇게 
내 여름날과 함께 저물고 시원한
바람 그 속엔 내일 또 내일
너도 가끔 기억을 할까 
(눈부시게 반짝거리던)
푸르른 지난 여름날 우리들